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 — 헷갈리지 말고 정확히 구분하세요
눈 건강,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집니다
40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는 질환이 있습니다. 바로 녹내장과 백내장이죠.
둘 다 시력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, 원인도, 증상도, 치료법도 전혀 다릅니다.
잘못 알고 있으면 치료 시기를 놓쳐 시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어요.
녹내장은 조용한 도둑, 백내장은 뿌연 유리창
● 녹내장: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병입니다
눈 안의 압력(안압)이 높아지거나 혈류가 줄어들면서 시신경이 망가지기 시작해요.
시야가 점점 좁아지지만 초기에 전혀 느끼지 못해 조용한 시력도둑이라고 불립니다.
● 백내장: 수정체가 흐려지는 병입니다
눈 속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시야가 흐려집니다.
마치 김이 낀 안경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고, 빛이 번져 보이기도 해요.
녹내장과 백내장의 주요 차이점 (텍스트 표)
1. 손상 부위
녹내장: 시신경
백내장: 수정체
2. 주요 원인
녹내장: 안압 상승, 유전, 당뇨, 고혈압
백내장: 노화, 자외선, 외상, 당뇨
3. 주요 증상
녹내장: 시야가 좁아지고 어두운 부분이 생김
백내장: 전체 시야가 흐림, 빛 번짐
4. 진행 속도
녹내장: 매우 서서히 진행, 자각 어려움
백내장: 점진적으로 흐려짐, 자각 쉬움
5. 통증 여부
녹내장: 급성인 경우 심한 두통, 구토
백내장: 통증 없음
6. 치료 방법
녹내장: 약물, 레이저, 수술로 안압 조절
백내장: 수술로 인공 수정체 삽입
7. 회복 가능성
녹내장: 진행 억제만 가능, 손상된 시야는 회복 불가
백내장: 수술로 시력 대부분 회복 가능
함께 발생할 수도 있는 두 질환
실제로 백내장과 녹내장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.
특히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두 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.
시야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지금 검사하세요
조용히 진행되는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생명입니다.
백내장은 수술로 회복 가능하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.
하지만 두 질환을 동시에 겪는 경우, 더 신중한 치료 계획이 필요하니
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마무리 요약
녹내장은 시야를 조용히 갉아먹는 질환
백내장은 뿌연 시야를 만드는 질환
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 정기검진은 꼭 받으세요